안성시청이 2012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에서 남자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안성시청은 26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국군체육부대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성시청은 2008년 창단 직후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오른 이후 전국대회 정상과 인연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안성시청은 제1단식에서 임지섭이 국군체육부대 김현준에게 1-2(6-4 2-6 4-6)으로 역전패 한 뒤 제2단식에서도 임성현이 상대 조민혁에게 0-2(2-6 4-6)로 패하면서 패색이 짙어졌지만 제3단식에서 김청의가 이승재에게 2-1(6-7 7-6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4단식에서 오대성이 상대 김성관을 2-0(6-1 6-1)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안성시청은 마지막 복식에서 김청의-오대성 조가 국군체육부대 임성찬-조민혁 조를 2-0(6-1 6-2)로 제압해 승부를 마무리 했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수원시청이 NH농협에 1-3으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같은 날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여중부 단식 준준결승에서는 안유진(성남 정자중)이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김다빈(부산 구서여중)을 맞아 세트스코어 2-1(6-7 6-4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국내 주니어랭킹 35위인 안유진은 김다빈(주니어랭킹 9위)을 맞아 첫 세트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타이브레이크에서 게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부터 안정된 스트로크로 김다빈을 공략해 내리 두 세트를 6-4로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 여중부 2번 시드인 배도희(안양서여중)도 김향임(원주여중)을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또 남중부 단식 8강에서는 윤일상(수원북중)이 안현길(안성 죽산중)을 2-0(6-3 6-3)으로 꺾고 4강에 올라 고준혁(연천 전곡중)을 2-0(6-2 6-3)으로 제압한 신산희(용인 신갈중)와 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남중부 복식에서는 신산희-이민현 조(신갈중)가 한재석-이강민 조(강원 우천중)를 2-0(6-1 6-2)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남고부 단식에서는 안현수(안성 두원공고)가 황순현(대구 영남고)을 2-1(6-4 3-6 7-6)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