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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나방 알덩어리 1만개 제거

 

고양시 일산서구가 최근 수 년 사이 많이 나타나는 해충인 매미나방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3월초까지 월동하는 매미나방 알덩어리 1만여 개를 제거해 약 400만 마리의 병충해 방제 효과를 거뒀다.

27일 구에 따르면 매미나방은 일명 짚시나방이라고도 불리우며 애벌레가 수목의 잎을 갉아먹어 가로수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

구는 이를 방제하기 위해 농약을 살포했으나 이에 따른 주민불편 민원 등 2차 환경오염발생 등 피해가 예상,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알덩어리 수거행사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13일 대화근린공원에서 지역 시 의원, 환경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알덩어리 수거행사에 참여했고 겨울방학 기간 중에는 자원봉사센터에 협조를 구해 1일 20명씩 오전과 오후로 나눠 공무원 및 공원관리원 등과 구에서 관리하는 가로수, 공원, 녹지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 파고라, 벽면, 소나무 등 수목에 부착된 알덩어리를 수거했다.

또 현산중 등 36개 중학교, 고양예고 등 15개 고등학교 등 학생 400여명이 참여했고 구는 이중 2~3회씩 참여한 우수 학생들을 선정해 환경의 날 또는 연말에 포상토록 할 계획이다.

구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 공원관리원, 산불감시원 등이 참여해 알덩어리 1만여 개를 수거했다”며 “알덩어리 1개당 300∼500개의 알이 3∼4월 부화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400만 마리의 매미나방을 약제 살포없이 방제하는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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