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파주 봉일천중)가 제3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수는 28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제22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 58㎏급 결승에서 김태영(인천 산곡중)을 맞아 1라운드에만 두번의 엉치걸이 기술을 성공시켜 9-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5㎏급 결승에서는 최현웅(수원 수성중)이 이범희(대전체중)를 상대로 1라운드에 엉치걸이 기술을 성공시켜 4-3으로 승리한 뒤 2라운드에도 엉치걸이에 이은 옆굴리기로 6점을 뽑아 6-1로 승리하며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9㎏급 결승에 진출한 홍현종(성남 문원중)도 이성현(서울 중랑중)을 맞아 1라운드를 0-3으로 졌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 2-0, 7-6으로 승리하며 라운드스코어 2-1의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일반 자유형 59㎏급에서는 서희정(인천시체육회)이 권현주(경남 창원시청)를 라운드스코어 2-1(0-1 3-2 3-0)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51㎏급 최은진(인천시체육회)은 이신혜(부산시체육회)에게 0-2(0-1 1-7)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급 윤석기(산곡중)도 손희동(서울 선덕중)에게 0-2(0-2 0-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서용호(안산 반월중)와 54㎏급 최호정(수성중), 85㎏급 조형빈(산곡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