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식수행사에는 정기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평택 본사를 찾은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 자동차 및 농기계 부문 사장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이사진이 함께 참여해 평택 공장 본관 앞에 오엽송 두 그루를 함께 심었다.
잎이 5개씩 달려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엽송은 더위와 추위에 강하며 사시 사철 늘 푸르고 변함 없는 수목으로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의 영원한 화합과 발전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는 지난 해 마힌드라와의 M&A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향후 성장을 위한 새 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며 “오늘 나란히 심은 두 그루 나무처럼 양사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 시너지 성과 창출로 중장기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완 고엔카 사장은 “쌍용자동차는 지난 1년여 간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도 성장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라며 “쌍용자동차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하기 위해 향후 1년간 공장 주변에 1천그루의 나무를 심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수출 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연간 판매량 기준 업계에서 가장 높은 38.2%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진출을 확정 지으며 조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