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의 최대 이슈는 ‘정권 심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은 새누리당이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총선 이슈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46.1%가 ‘현 정권 심판’을 꼽았다.
이어 ‘야권연대’가 13.9%,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0%, 친노 심판 7.8%, 제주해군기지 7.2%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0%였다.
원내 제1당을 묻는 질문에는 43.6%가 새누리당을 꼽았다. 민주통합당은 4% 포인트 뒤진 39.6%였다.
통합진보당의 예상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힘들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20석 이상’은 8.5%에 불과했고 10석 이하 28.1%, 11~15석 18.6%, 16~19석 11.4%였다.
이번 조사는 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