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사)슬로푸드문화원과 함께 ‘슬로푸드 요리교실’을 운영, 관내 학생들을 슬로푸드 청소년리더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3개 학교에서 올해 6개 학교로 확대 시행되는 슬로푸드 요리교실은 지난달 14일 덕소중을 시작으로 호평중, 광동중, 덕소중, 심석중, 연세중, 금곡고가 참여한다.
슬로푸드 요리교실은 건강한 식생활 문화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음식 만들기를 진행하며, 수업은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슬로푸드에 대한 교육 및 조리과정에 대한 설명 1시간, 요리실습 1시간 등 약 2시간 가량 이뤄진다.
총 6회로 구성된 슬로푸드 요리교실은 1주차에는 현미콩밥을 이용한 냉이김밥, 2주차에는 봄동 쑥갓겉절이 및 부추달걀찜, 3주차는 현미쑥개떡, 4주차는 미나리강회 및 두부샐러드, 5주차에는 오곡견과 및 엿강정, 마지막 6주차에는 지금까지 배운 요리를 활용한 행복도시락을 만들어 주변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줘주는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슬로푸드 요리교실은 단순히 요리하는 기술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슬로푸드란 무엇인가’에 대한 교육과 함께 우리나라의 제철 식재료에 대한 이해, 전통음식 및 전통 식문화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