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3.4℃
  • 맑음대구 3.3℃
  • 맑음울산 5.7℃
  • 맑음광주 5.2℃
  • 맑음부산 8.2℃
  • 맑음고창 1.6℃
  • 구름조금제주 11.9℃
  • 맑음강화 5.0℃
  • 흐림보은 1.4℃
  • 맑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현대건설, 몬타뇨 강타에 ‘와르르’

수원 현대건설이 특급 용병 몬타뇨를 앞세운 대전 KGC인삼공사의 벽을 넘지 못하며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

현대건설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 5차전에서 인삼공사에 1-3(25-16, 18-25, 22-25, 18-25)로 역전패하며 2년 연속 챔프전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반면 챔피언 결정전에서 3승2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처음으로 통합 챔피언이 됐다.

또 2005년 V리그 출범 첫해 우승을 포함해 2009~2010시즌 우승에 이어 세 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황연주와 브란키차가 12점을 합작하고 김수지의 블로킹이 가세하며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들어 공격이 살아난 인삼공사 주포 몬타뇨의 공격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몬타뇨를 막지 못한 현대건설은 18-25로 맥없이 무너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도 인삼공사의 높은 장벽을 실감하며 득점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16-24로 뒤지던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활약으로 22-24까지 쫓아갔지만 윤혜숙의 서브미스로 추격에 실패했다.

벼랑끝에 몰린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앞서갔지만 범실 6개를 저지르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몬타뇨를 앞세운 인삼공사의 공세를 막지 못해 대회 2연패 달성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현대건설은 브란키차(24점), 황연주(12점), 양효진(16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혼자 40점을 올린 몬타뇨의 공격력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대전 삼성화재에 1-3(19-25 26-24 22-25 21-25)으로 패해 챔프전 2연패에 빠지며 우승 문턱에서 더욱 멀어졌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