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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사비들여 축구대회 연 ‘건강한 힘’지원군

 

남양주시의 한 기업인이 축구발전을 위해 3년째 1억원에 가까운 사비를 들여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남양주 소재 의자전문 생산업체인 ㈜체어로(www.chairo.co.kr) 안창규 대표이사.

안 대표이사가 개최하는 올해 제3회 체어로배 축구대회가 지난 8일 남양주시 종합운동장과 구리 사노리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안 대표이사가 사비를 털어 축구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만도 현금 5천여만원 등 모두 8천여만원에 이르는 대회경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석우 시장과 이정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기업인, 국회의원 후보와 선수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화려한 고적대의 선도로 남양주시 관내 남성 22개팀과 여성 6개팀 등 모두 28개팀의 선수입장으로 시작된 대회 개막식에 이어 여자부 100m·남자부 400m 달리기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안창규 ㈜체어로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축구로 다져진 여러분의 건강한 힘이 남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체어로는 남양주 축구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시·도 보조금 등으로 대회를 치루고 일부 인사들이 생색이나 내는 대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체어로배 축구대회야 말로 참다운 생활체육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도농축구회(남)와 EK축구회(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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