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은퇴한 선수 모임인 일구회와 손잡고 야구 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선수협은 지난 9일 일구회와 아시아야구연맹(BFA)을 방문, 아시아야구발전 지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즌 중인 박재홍 선수협회장을 대신해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과 일구회 이재환 회장, 구경백 사무총장, 아시아야구연맹 강승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야구연맹은 이 지원금으로 몽고, 스리랑카, 캄보디아, 파키스탄, 인도, 이란, 이라크 등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야구공, 배트, 스파이크 등의 용품과 야구장 시설 보완에 지원할 예정이다.
강승규 연맹 회장은 “무엇보다 아시아 저개발국가가 야구 부분에서 발전해야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야구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며 “한국이 아시아야구연맹의 회장국으로서 적극적으로 아시아야구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데 일구회와 선수협의 지원이 정말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일구회는 지난 2011년 아시아야구연맹에 배트 200자루를 전달하는 등 2년째 아시아야구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선수협 역시 이번 참여를 계기로 아시아야구뿐 아니라 아마야구에도 폭넓은 후원을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