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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당선자 인터뷰

“늦게 둥지 튼 만큼 2~3배로 노력”

광주 노철래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빙 승부끝에 첫 지역구인 광주에서 재선에 성공한 노철래 당선자는 “시민여러분께서 광주의 새 일꾼으로 뽑아 주신 것을 경기 서·남부권에 비해 열악한 광주시를 새롭게 디자인하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12일 밝혔다.

노 당선자는 “18대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4년 동안 국정감사 우수위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고민해 왔다”며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준 새고향 광주를 위해 늦게 둥지를 튼 만큼 2~3배로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당면한 지역 숙원사업을 신속히 해결하고, 중앙정부의 지원 등을 이끄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낮은 자세로 시민의 속마음까지 바로 읽고 바로 행동하는 정치를 펼칠 것”이라며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시민 여러분의 요구를 정·관·재계와 협의해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광주시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서민복지 최우선… 삶의 질 높일터”

안양 동안갑 이석현 민주통합당

7천800여표, 10% 차이로 안양 동안갑에서 승리한 민주통합당 이석현 당선자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불법적 민간사찰과 측근비리를 뿌리뽑아 이 나라에 무너진 정의를 세우라는 명령, 부자만 위하는 특권경제가 아닌 민생파탄이 난 중산층과 서민경제를 살리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당선자는 “19대 국회에 들어가면 MB정부의 부자위주 특권경제 정책을 뜯어고치고, 정부 예산도 서민복지에 최우선 배치하겠다”며 “불법 민간사찰, 국민 뒷조사한 어떠한 권력기관도 반드시 처벌 받도록 해 이런일이 우리 나라에서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허한 자세로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비산과 관양을 지나는 복선전철을 앞당기고, 학교폭력 3중 방지대책·긴급출동 전자시스템 마련, 반값등록금 실현과 5세이하 어린이의 무상보육 실시 등 지역공약을 세심하게 챙겨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천진철기자 cjc7692@



“‘합리적 조정자’로 산적한 현안 해결”

안양 동안을 심재철 새누리당

안양 동안을에서 4선에 성공한 심재철 당선자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항상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는 모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심 당선자는 “지금 안양에는 인덕원~수원간 전철사업을 비롯 안양교도소 문제, 안양·군포·의왕 3개 시의 통합 문제, 호계동과 평촌동의 재개발·재건축사업, 평촌 신도시 리모델링사업 등 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합리적 조정자’의 역할을 통해 이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의 정치철학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면서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라며 “‘심재철식 정치’를 한국정치에 희망을 심는 복토로 접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초선같은 중진, 초심을 지키는 중진으로 모범이 되겠다”며 “민생을 살뜰하게 챙기는 중진 의원의 본이 되고, 중앙정치의 거목이라는 이름도 온전히 안양 발전의 밑거름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천진철기자 cjc7692@



“약속 지키는 정치인 보여주겠다”

성남 분당을 전하진 새누리당

성남 분당을에서 당선된 전하진 당선자는 12일 “보수 텃밭인 분당에서 야세의 선전으로 당황도 했으나 분당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려해준 주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그전 당선자는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전 당대표를 지낸 손학규 전 대표가 민주통합당의 후보 지원에 총력을 쏟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발품을 팔았지만, 공천이 너무 늦었던 관계로 쉽지않은 선거전을 예상하고 더 뛰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거울삼아 더 성장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 용기를 준 유권자 여러분에게 더없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인의 약속은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 반드시 완수해 정치적 신뢰를 이끌고 IT메카 조성, 리모델링 완화 추진 등 지역공약들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지역의 목소리 더하는 정치 실천”

안산 상록을 김영환 민주통합당

제15·16대 국회의원과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고 2009년 재선거로 6년 만에 국회 입성한 김영환 당선자가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에 나섰다.

김 당선자는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당시 일자리의 산실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를 위해 일해왔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당선자는 “믿고 국회로 보내주신만큼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에 지역의 목소리를 더하는 정치’를 하겠다. 99% 서민의 목소리를 담아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대한민국에 당신의 이야기를 더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안산시민과의 약속을 늘 마음에 새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치인생 17년 동안 부정부패, 비리, 스캔들에 연루된 적이 없다고 강조한 김 당선자는 앞으로도 안산시민들의 기대와 지지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환태평양 시대 중심 되도록 최선”

평택을 이재영 새누리당

“저의 승리는 선거기간 동안 따뜻하게 손을 잡아 주신 주민들의 승리이자, 평택의 승리입니다.”

평택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이재영 당선자는 “저에게 주셨던 뜨거운 성원을 평택을 발전시키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그 뜻을 받들어 평택의 발전을 위하고, 평택이 환태평양 시대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 당선자는 “평택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할 일 많은 도시’”라며 “제가 드린 공약 완수를 위해 열심히 뛰어 평택시를 위한, 시민을 위한, 시민이 주인인 명품도시 평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선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오세호 후보, 김연식 후보, 이세종 후보, 이인숙 후보님과도 다시 좋은 선후배로 돌아가 후보님들이 추진하려고 했던 정책들을 차분히 검토하고, 함께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손 내밀고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지역발전 열망하는 주민 의지 반영”

인천 남갑 홍일표 새누리당

“이제 힘있는 재선의원으로서 인천과 남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습니다.”

인천 남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홍일표 당선자는 “갈등과 분열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통합하고, 침체된 우리 지역의 새로운 부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주민들께 발표한 공약을 실천하면서 남구 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혼신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총선은 남구의 발전을 열망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분명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남구를 위해 열심히 일해왔으며 석바위 인천가정법원, 도화행정타운 등을 유치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지역일꾼으로서의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판사,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원을 지내며 얻은 경험과 인맥을 토대로 국가와 지역현안에 대한 정확한 문제 인식과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중산층 잘사는 나라 건설에 일조”

부천 원미을 설훈 민주통합당

“부천을 행복과 희망이 살아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민주통합당의 설훈 부천원미을 당선자는 12일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문화도시 부천의 발전과 서민들이 잘사는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오늘의 승리는 끝까지 믿음을 갖고 격려해주고 사랑해 주신 시민들의 승리며 당원들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설 당선자는 또 “불통과 독선으로 일관하는 현 정부의 무능함에 종식을 알리는 주자가 돼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라는 시민들의 주문임을 받아들여 반값등록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경제 활성화·노인복지 향상 등의 실현으로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 건설에 일조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이번 총선기간 동안 함께한 후보들의 공약도 머리에 새겨 현실 가능성과 타당성을 가지고 부천지역 발전을 위한 상대방 후보들의 노력도 대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청년 아픔 보듬을 정책개발 주력”

비례대표 김상민 새누리당

선거구가 4곳인 수원에서 국회의원이 1명 더 탄생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22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상민 당선자(38)가 그 주인공이다.

김 당선자는 수원 출생으로 수원 세류초등학교와 이목중학교를 졸업하고 수성고(35회)와 아주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아주대 재학시절인 지난 99년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사회에 눈뜨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 당선자는 대학 졸업 이후에도 총학이념을 가슴에 품고 대학생 리더십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 후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 대표와 보건복지부 희망나눔 정책네트워크 위원으로 활동하며 이 시대 청년들이 겪고 있는 사회이슈적 현상들을 선점하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주력했다.

그간 정치권의 요청도 있어왔지만 김 당선자는 보다 성숙된 국가정책적 어젠다를 완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망설여 오다 이번에 새누리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한다.

앞으로 추구해나갈 의정활동 방향을 묻는 질문에 김 당선자는 “이 시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반값등록금 문제, 삶의 질 향상문제 등 청년들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정책이슈들을 개발하고 추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이 ‘앵그리(분노) 2030세대’를 겨냥해 각종 공약들을 쏟아 내고 있지만, 김 당선자는 서두르지 않고 차곡차곡 2030세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책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당선자가 수원 출신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지역정가에서는 수원출신 국회의원이 한명 더 늘어나게 됐다며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킬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특히 김 당선자가 수성고 출신이라는 소식에 수성고 동문들이 환호하고 있다. 수성고 총동문회 조대연 회장은 동문 출신으로 재선에 성공한 원유철 의원(평택)과 안민석 의원(오산) 그리고 염태영 수원시장에 이은 김 당선자의 배출로 명문고의 명성을 굳히게 됐다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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