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녹색·농촌 교육 프로그램이 속속 개설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귀농귀촌대학’과 ‘조경가든대학’ 참가자를 전년대비 2~3배 이상으로 확대 모집하는 등 녹색·농촌 부문의 새로운 인력 양성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도민 또는 도내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돕고자 마련된 경기귀농·귀촌대학의 경우 올해 7개월 전문주말과정은 물론 도시농업과정 등 2~3개월 단기과정으로 신설된다.
국내 최초로 사이버 귀농·귀촌과정 개설돼 바쁜 직장인 및 성인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귀농붐 조성 및 수요 증대에 따른 인원 확대로 지난해 200명에서 3배 넘게 늘어난 710여명을 모집해 4월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실내외 정원을 손쉽고 예쁘게 꾸미는 ‘조경가든대학’ 평균 경쟁률이 최고 2.4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원의 이해에서부터 식물의 선정, 정원 설계, 식물의 유지·관리 까지 실내외 정원 조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주1회 4시간씩 진행된다.
이달부터 화성 한국농수산대학, 고양 농협대학, 성남 신구대학식물원, 안성 한경대학교, 수원 성균관대학교, 수원여자대학, 안양 대림대학교 등 10곳과 롯데마트 11개지점 문화센터에서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8개기관 11개 강좌를 개설했다. 과천, 부천, 안산, 평택, 파주, 화성, 이천 등의 지역별 거점으로 ▲한국농수산대학 ▲MBC 귀농아카데미 ▲도시농업포럼 ▲텃밭보급소 ▲실업극복안산센터 ▲평택녹색소비자연대 ▲파주생태교육원 ▲우리꽃 교육기관에서 340명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