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시의 어려운 재정에 동참키로 하고 예산편성지침상 정액으로 편성돼 있는 의회비에 대해 절감을 추진한다.
인천시의회는 19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 연금부담금 등 법적경비를 제외한 비목에 대해 25%절감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는 시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결정됐다.
따라서 국내여비 중 타 시·도의회 비교시찰 경비 30%(840만원), 해외출장 및 우호도시 교류행사 경비 20%(1천797만원), 의정운영공통경비 중 회의비 등 20%(7천68만원) 감액키로 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공무원 수당 절감계획에 맞춰 의원복지포인트 22%를 절감하고, 의회활동지원과 관련한 사무처 운영경비에 대해서도 시 집행부의 계획에 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