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오는 27일 중국해외경제발전투자촉진중심과 영종도 미단시티내 한·중합작 R&D센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2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중국해외경제발전투자촉진중심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중국재경연구원의 지원을 받는 기관으로 해외 합작기업 정책 및 투자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양측은 MOU 체결을 통해 한·중간 첨단기술 기업 합작투자 및 한국 내 중국 합작기업의 첨단에너지 생산관련 R&D기지 건설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합작회사 설립 및 미단시티내 부지 매입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사업 규모는 인천 운북동 미단시티내 43만㎡(1, 2단지) 부지를 대상으로 R&D 센터 및 지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세부시설로 R&D센터 및 오피스텔, 연구원용 아파트 5천가구, 중국인 전용 빌라단지 300가구 등을 계획 중에 있고 기타 세부적인 토지매입규모 및 대상부지 등은 향후 토지매매계약 체결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측과의 MOU 체결을 통해 미단시티 부지내 R&D센터 및 관련 지원시설을 유치함은 물론, 미단시티내 토지를 조기 매각, 이를 계기로 미단시티내 주변 토지 매각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