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새누리당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2011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회 위원선임에 제1야당 의원이 배정되지 않았다며 다수당의 횡포라고 비난(본보 24일 23면 게재)하고 나서자 여당측은 “의회 민주주의에 입각해 소수의원을 배려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5일 인천시의회운영위원장 및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반박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은 지난 5대 시의회에서 결산검사위원의 시의원 몫을 자당의원들이 독식한채 민주당에게는 단 한 번도 배정 않았지만 이번 6대 시의회에서 제1당인 민주통합당은 비민주주의 의회운영을 지양해 지난 2010년 3인의 결산검사위원중 1인을 새누리당에 배정했으며, 올해는 교육의원에게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다수당의 횡포를 운운하고 있으나 이는 올바른 지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우선 자기들의 과거행태부터 반성하고 오히려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원을 배려함으로써 시의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에게 감사해야 함에도 새누리당 의원들은 편향된 시각인 성명으로 의회민주주의를 호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누리당 인천시당까지 가세해 극도로 편향된 표현과 다수당의 횡포를 일삼는다는 사실에 부합되지 않는 표현을 써가며, 지극히 공정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음에도 자당 시의원을 끼워주지 않았다며, 때를 쓰는 것은 지각 있는 어른인 시의원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