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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박지원에 원내대표 출마 제의… 계파 결합 도모

민주통합당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좌장격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대표주자인 박지원 최고위원이 전격 회동을 하면서 당내 계파 대결 구도가 종식될지 주목된다.

이 전 총리와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회동을 하며 친노 진영과 비노 진영의 역할분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전 총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당이 화합해야 한다며 박 최고위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해 원내를 이끌어주면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

이 전 총리가 당 대표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당 대표는 친노에서, 원내대표는 비노에서 맡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호남·구 민주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 주류파인 친노 진영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진영의 ‘화학적 결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치권 안팎에서는 호남지역과 구 민주계를 대표하는 박 최고위원이 비노 진영의 대권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과 손을 잡고 비노 진영을 결집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친노 진영에서는 이미 박 최고위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자는 내용의 서명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이를 공식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최고위원은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어 양측의 회동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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