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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 당 대표론’ 현실화되나

새누리당의 주류인 친박계 일부 핵심인사들이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면서 ‘수도권 당 대표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5·15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주요 포스트에 대한 라인업이 친박계 위주로 구상됐다는 얘기가 나돌았으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제동’으로 이런 소문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26일 현재 당 대표의 경우 ‘수도권 대표론’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 대표에는 5선 고지에 성공한 황우여(인천 연수) 원내대표와 남경필(수원병) 의원 등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또 유정복(김포) 이혜훈·이정현 의원과 정우택 당선자는 최고지도부 입성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계파를 떠나 두루두루 원만한 홍사덕 의원에 대한 중용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원내대표는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친박계 이한구 의원과 구주류인 친이계 이병석 의원 등이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3의 인물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특히 경우에 따라 남 의원이 당 대표에서 원내대표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책위의장은 이주영 현 정책위의장의 유임설이 나오고 있고, 사무총장은 친박계 핵심 중용설이 제기된다.

이와함께 또 다른 관심은 국가권력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누가 맡느냐는게 관심사다.

친박계 실세이자 충청권 배려 차원에서 6선의 강창희 당선자가 물망에 올라 있으며,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 가능성도 비 있게 거론되고 있다.

정 의장 직무대행은 여야 간에 논란이 있는 사안이지만 여권 입장에서 볼때 이견이 있는 국회 선진화법, 일명 ‘몸싸움 방지법’에 제동을 걸어 수정안을 만들게 하면서 재평가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새누리당 일각에선 당초 다음달 초 실시하려던 원내대표 선거를 전대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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