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가 고객이 찾아오는 문화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철도를 실현키 위해 ‘T/E/M/A Station’을 추진한다.
29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T/E/M/A Station’이란 Transportation(이용시설), Exhibition(전시), Meeting(만남), Arts(예술공연)의 첫 글자로,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역사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고객편의를 증진시킴으로써 수송수요창출을 통한 수입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Transportation(고객의 편의시설 제공 및 서비스제고)을 실현키 위해 ▲자전거 보관소, 주차장 등 이용안내 개선 ▲역사내 안내체계 정비 ▲역무집중화 추진 ▲혹한·혹서 대비 승강장 고객대기 장소 설치 ▲전직원 고객서비스 마인드 제고 등을 통해 고객이용 편의시설 개선 및 고객만족도 제고에 나선다.
또 Exhibition(고객을 위한 전시공간 마련 및 활성화)을 위해서 ▲그래피트 동호회를 통한 트릭벽화 페인팅 ▲예술작품 및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특별 전시회 개최 ▲2014 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한 전시공간 지원 ▲문화예술공모전 출품작품 전시회 유치하고 고객참여 전시공간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Meeting(고객이 찾아오는 편안한 만남의 장소 조성) 실현을 위해 ▲역사내 등산객 모임장소 및 쉼터 마련 ▲국제교류센터 토크하우스 역사내 유치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한 취업 정보센터 조성 ▲외국문화 체험관 유치 ▲경제난 극복을 위한 상호 물물교환 장터 마련 등을 통해 고객 체험 및 만남과 나눔, 정보교류의 장소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Arts(문화예술 공연 유치 및 활동 지원)는 ▲예술인 단체와 상호 협약 체결 ▲T/E/M/A 예술단 모집?운영 ▲스마트폰 영화제, 무용, 매직 등 테마열차 운행 ▲찾아가는 음악회 유치 ▲해양경찰청 악대 초청공연 ▲‘춤추는 인천 페스티벌’ 유치 ▲인천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등을 실시해 감동과 품격이 있는 문화예술 기반을 조성한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T/E/M/A Station’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도시철도 문화예술 공연을 위한 시민 공연예술가를 선발했으며 오는 5월8일 다문화 가족을 초청, 매직열차를 운행하고, 7월14일부터 9월2일까지 문학경기장역에서 ‘곤충·파충류 생태체험박람회’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