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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따라 ‘정조 위민정신’ 순례

 

남산산성문화관광사업단에서 진행하는 남한산성 역사 아카데미 7기생들이 지난 26일 수원 화성을 답사했다.

김준혁 경희대 교수의 해설과 함께 수원 화성을 따라 걸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와 화성만의 특성을 몸소 느낀 이날 답사에는 역사 아카데미 수강생 40여명이 전원 참석해 뜨거운 학구열을 보였다.

특히 축성 과정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속 비화들은 다른 강좌에서는 들을 수 없는 생생하고 심층적인 이야기들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답사에 참여한 최승규(63) 씨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실내 강의로만 알고 있던 내용을 실제 성을 보고 함께 걸으며 들으니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연무대 하마석에 얽힌 정조대왕의 위민정신 등 인상적인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3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고 말했다.

정민정(50·여) 씨도 “이번 아카데이를 통해 경기도에 있는 다양한 산성을 비교 답사하고, 이를 통해 역사를 더욱 심층적으로 알게 돼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답사를 다닐 수록 나의 역사적 지식과 관점이 넓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강의들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특성을 알아보는 ‘남한산성 역사아카데미’는 오는 5월 17일까지 아차산성, 수원화성, 북한산성, 문수산성, 남한산성을 차례로 비교하며 답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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