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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성섭 전국장애학생체전 총감독

“홈서 열리는 첫 장애학생체전 반드시 1위

 

“경기도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인 만큼 반드시 종합 1위에 올라 3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을 이어가겠습니다.”

내달 1일부터 고양시를 비롯한 수원, 성남, 부천, 평택 등 5개 도시 14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324명(선수 178명, 임원 및 보호자 146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해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홈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할 것을 다짐했다.

한 총감독은 “이번 장애학생체전이 각 학교의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고 탁구의 경우 세계농아인탁구대회와 일정이 겸쳐 전력이 전년도 보다는 다소 하락될 전망”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경기도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주어진 전력으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종합우승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 총감독은 이어 “지난해 7관왕에 오른 김세진(수영)이 검정고시 준비를 준비하면서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고 역시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기성(수영·광주탄벌중)과 4관왕 이인국(수영·안산 성포중)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또 세계농아인탁구대회에 경기도 선수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하면서 전력차질로 올해 전년도보다 금메달 수는 줄겠지만 전체 메달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장애학생 체육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대회를 준비해온 한 총감독은 “전력향상을 위해 전 종목에 훈련물품을 적극 지원하고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있는 감독을 종목별로 선임하는 등 8일간의 공식 강화훈련을 통해 전력을 한층 강화시켰다”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근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운동기피 현상과 함께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출전한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할 수 없는데다 장애학생체전은 입상자에 대한 포상도 없어 선수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한 총감독은 “장애학생체전이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이 다니는 특수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학생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감독은 끝으로 “이번 체전을 앞두고 도교육청에서 예년보다 2배 정도 많은 예산을 지원해줘 선수들의 숙식과 피복, 훈련 등에 많이 지원할 수 있었다”며 “학생체전이 끝나는 기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체육웅도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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