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완호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시리포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인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1위 리총웨이(30·말레이시아)를 세트스코어 2-1(21-18 14-21 21-19)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7위인 손완호는 부동의 세계 1위인 리총웨이를 5번 만에 처음으로 꺾으며 런던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슈퍼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세계에 알렸다.
손완호는 1세트 초반 리총웨이의 플레이에 말려들어 15-18로 뒤지다가 내리 6점을 따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를 14-21로 내준 손완호는 3세트에 18-13로 앞서가다 내리 6점을 내주며 18-19로 뒤져 패색이 짙어졌지만 이후 연달아 3점을 보태 1시간6분의 대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복식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도 바오이신-종키안신 조(중국)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8)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복식에서는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 조가 태국의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 조에 1-2(17-21 21-14 14-21)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