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 클린월드운동(Clean WORLD Movement)에 인천시민 3천여명이 참여했다.
국제사회의 화두이자 인류복지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인들이 발 벗고 나선 것에 발맞춰 인천지역에서도 휴일을 맞아 직장인, 대학생, 중고생, 주부, 부모님과 함께 나온 아이들까지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세계 각국에서 홍수, 폭설 등 환경재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환경오염을 막고 인류의 복지를 이루기 위해 세계인들이 자국의 산, 강, 거리, 공원, 바다 등 곳곳에서 함께 환경정화를 펼쳤다.
환경과 복지를 별개가 아닌 유기적 관계로 보고 환경정화와 복지활동 등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의 주최로 지난달 29일 전 세계에서 함께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펼쳤다.
이날 인천지역 3천여명의 참가자들은 문학경기장에서 기후변화를 통한 환경문제에 대해서 개회식 모임을 갖고 문학경기장과 관교동, 문학동, 인천중앙공원과 주변상가지역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 자리에는 최원식 국회의원 당선자(민주통합당)를 비롯한 인천시 및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정화활동을 격려했으며, 류수용 시의장과 이학재 국회의원(새누리당)도 축전을 통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클린월드운동(Clean WORLD Movement)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국내를 기점으로 범세계적으로 확대해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활동이며, 월드(WORLD)는 ‘물(water), 공기(oxygen), 지역(region), 삶(life), 후손(descendant)’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지구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물, 공기, 지역, 삶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