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은 다음달 29일까지 8주간 용인, 광주지역 석성산과 백련사, 법화산, 불곡산, 문형산 일대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역은 1951년1월25일부터 2월18일까지 국군 15연대와 중공군 150사단 448연대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곳이다.
군은 이 곳에서 유해가 발굴되면 감식 등을 거쳐 7월19일 합동영결식을 치를 계획이다.
이날 오후 용인시 용인궁도장 앞에서 진행된 개토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55사단 유해발굴 장병 및 예비군지휘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