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의 종합적인 정비와 개발을 추진키 위해 오는 1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도시의 재생 및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의 종합적인 정비와 개발을 추진키 위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을 진행해 왔다.
이에 경인선 및 수인선 21개 역세권 중 경인선의 선도역세권인 백운역세권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백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 중이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11일 부평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수인선의 선도역세권인 연수·원인재 역세권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지난달 20일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바 있다.
백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기존의 백운역 광장 및 주차장부지 11만5천여㎡(3만5천평)에 주거, 상업, 업무, 공공복지 등의 복합시설과 백운역 간에 대중교통과 보행자 위주로 입체적으로 연계해 역 이용 및 주변 상업시설 이용의 편리성을 제고하고 주변 재개발사업 및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자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부안고가교와 백운역간 철도부지 상부에 덮개공원을 조성 대중교통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도모하고, 이에 연접해 복합시설 및 기타 기반시설을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총사업비가 약 1천73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을 거쳐 관련부서 및 관계기관 협의 후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구역지정 절차를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도에 민간공모를 통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