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3일 “도전과 열정의 리더십을 갖춘 수도권 젊은 대표로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5·15 전당대회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새지도부를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갈등을 녹여 정권재창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표가 된다면 수도권의 젊은 대표 일꾼답게 새누리당의 취약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과 젊은 층의 민심을 대변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박, 비박으로 쪼개져서는 우리에게 희망은 없고, ‘누구는 절대 안된다’식의 분열적 사고는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특정계파에 매몰되지 않고 중립지대를 지켜온 제가 당 대표에 나선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당내외 고견을 최대한 녹여내어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만들고, ‘대선 경선의 장’을 ‘국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연말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이뤄갈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원 의원은 평택 출신으로 만 28세에 최연소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뒤 33세에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4선에 성공했다. 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고, 현재 국회 국방위원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