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쟁이 아니라 오직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3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키 위해 수원을 방문, “이번에 경기도민들께서 고심해서 주신 기회에 정말 잘 보답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선거가 끝난 후에도 선거 때 드린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 여러분 한분 한분이 땀으로 경기도를 적셔나갈 때 우리 주민들께서 누구보다 먼저 그걸 알고 지지하시고 평가해 주실 것”이라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다시한번 주민들과의 약속을 점검하고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선인과 당직자 여러분 모두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우리 도민 여러분들이 감동하실 수 있도록 선명한 민생 노선을 걸어가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분발해서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고 더 큰 지지를 받을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이 끝난 후 박 위원장은 인근 한 갈비집에서 4·11 총선 당선자 및 도당 관계자들과 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갈비탕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선거기간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시흥시의 한 상가를 방문하고 인천시당에서 열리는 인천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 참석 후 지역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쳤다.
당초 박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경기·인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본회의 개최 등 일정상의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