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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게임 가장 많이하고 책 제일 안읽어

중학생들이 온라인 게임을 가장 많이 하고 독서는 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0~11월 실시한 ‘2011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6천514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인터넷, 온라인 채팅, 인터넷 커뮤니티, 온라인 게임, 텔레비전 등 청소년들의 매체 이용 현황, 개인 특성 및 배경 요인 등에 대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71.8%(남학생 90%, 여학생 50%)가 온라인게임 이용 경험이 있으며,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평일 1시간 36분, 주말 2시간 48분이었다.

평균 게임 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중학생으로 평일 1시간 48분, 주말에는 3시간 24분에 달했다.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평일에는 약 30분, 주말에는 1시간 정도 더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게임이용을 위해 부모의 주민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6%이며, 게임 아이템 구입을 해봤거나 판매를 해봤다는 청소년도 각각 45.4%, 15.4%에 달했다. 이 중 월 평균 2만원 이상을 소비한 청소년은 9.5%, 5만원 이상을 소비한 청소년은 2.9%였다.

전체 청소년 중 24.9%는 전혀 독서를 하지 않으며,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보다 책을 더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평균 독서량을 묻는 질문에 ‘전혀 읽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초·중·고등학생 각각 20.6%, 29.4%, 25%로 중학생들의 독서비율이 가장 낮았다.

청소년의 독서인구비율은 2007년 84.8%에서 2009년 94.3%로 증가했으나 2010년 72.3%, 지난해 75.1%로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다.

한편 신문 구독 가정의 비율은 24.2%이며,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높을수록 구독률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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