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 맑음동두천 6.6℃
  • 맑음강릉 9.8℃
  • 맑음서울 9.7℃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8.1℃
  • 맑음광주 6.3℃
  • 맑음부산 8.6℃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11.8℃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0.8℃
  • 맑음금산 1.5℃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KBO 10구단 창단 또 유보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결정이 또다시 유보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구본능 KBO총재와 이태일 NC 다이노스 사장을 비롯한 9개 구단 사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문제를 추후 다시 논의키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날 프로야구 제9구단인 NC 다이노스의 내년 1군 진입 안과 10구단 창단 문제를 논의하면서 프로야구 제9구단인 NC 다이노스가 내년부터 1군 무대에 합류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표결을 거쳐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8개 구단이 찬성해 가결했지만 10구단 창단 문제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김경문 감독 체제로 출범한 NC 다이노스는 내년 시즌 페넌트 레이스에서 기존 8개구단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지난 3월 창단 승인을 얻은 NC는 원래 2014년 1군 진입을 신청했다가 제반 여건이 충분히 갖춰졌다는 이유를 들어 1군 진입 시기를 내년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고 롯데 등 일부 구단의 강한 반대로 논란이 일긴 했지만 이날 이사회에서 NC의 1군 진입 시기를 내년으로 1년 앞당기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날 또 다른 안건으로 올라온 제10구단 창단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의키로 하고 결정을 유보했다.

이사회는 10구단 체제로 가는 것이 기본적으로 올바른 방향이라는 데에는 의견을 모았지만 좀 더 다각적이고 심층적으로 검토해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 유치를 위한 시민연대는 이날 야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구단 창단에 반대하는 롯데를 가만두지 않겠다. 10구단 창단 승인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수원 시내 롯데마트 앞 1인 시위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불매운동을 벌여 롯데마트 매출을 50% 떨어뜨리겠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또 “올 6월 10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신속하게 창단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10구단 창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