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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곳곳 흙더미 방치… 무너질라 불안

수원 광교신도시 H아파트 32블럭 인근을 지나는 영동고속도로 구간이 마무리공사가 완료되지 않은채 방치, 장마철 붕괴 위험 등이 도사리는 등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일대 인도 옆 배수로는 제대로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다가올 장마철 각종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8일 경기도시공사와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팔달구 우만동, 장안구 하광교동, 상광교동 및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1,282천m²규모로 수원시가 전체의 88%, 용인시가 12%를 관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 내 A29블럭과 A32블럭 사이에 위치한 통로박스 4번 보도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총 길이 400여m와 폭 10여m의 편도 6차선 도로가 2012년 9월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광교신도시는 2011년 6월에 입주가 시작됐으며 도시의 완성은 주민입주, 공공청사의 입주, 상업용지의 활성화 등 도시의 기능이 완료되는 시점인 2018년 이후로 보고있다.

하지만 현재 입주를 마친 주민들은 여기저기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돼 있는 공사현장들로 인해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 H아파트 인근 지하차도 옆에는 흙더미들이 쌓인채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지하차도 위 영동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설치된 안전펜스를 지탱하고 있는 흙들은 무너져 내려 불안한 모습이었다.

입주민 김모(36)씨는 “벌써 입주한지 수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주변의 공사현장마다 언제마무리 할런지 진전기미를 보이지않고있다”며 “이곳을 지날때 마다 안전장치 하나 없이 쌓여있는 흙더미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감도 든다”고 말했다.

이모(29)씨는 “공사현장을 알리는 안내판은 쓰러져 있고 이곳저곳 널부러져 있는 보도블럭을 볼때면 참 과간”이라며 “대책없는 공사로 애꿎은 입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흙더미를 쌓아 놓고 보도블럭들을 방치해 놓은 것은 아직까지 미개통 구간이기 때문이고 위 안전펜스가 설치된 통로박스 4번 보도는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며 “조속히 공사를 진행해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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