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갖는 장애특성에 따른 맞춤별 치료지원이 가능하게 하고, 학부모의 치료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지원청바우처를 개인당 최대 월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9일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지원청바우처는 언어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감각운동치료 등 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비용을 경감시키고자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됐으며, 대상범위가 확대돼 올해는 유ㆍ초ㆍ중학교 전 학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지원한다.
이에 지난 1일 기준으로 유치원 5개교,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0개교의 총 84명에게 3천483만2천원이 지원됐으며, 치료지원 절차에 의해 치료대상으로 진단받은 학생에 한해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훈련 등 1인 1영역만 지원고 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바우처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에게 필요한 치료영역을 자유롭게 선택해 개인이 가진 장애특성에 적절한 치료를 수강할 수 있으며, 월 10만원 이내에서 실비용을 지원받아 병원, 보건소, 복지관, 사설치료 등 바우처인증기관에서 교육지원청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교육지원청 바우처지원은 특수교육대상학생 개개인의 장애 및 발달과정에 적합한 치료를 통해 장애를 지닌 학생들의 사회통합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