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을 창조하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공청회는 인구지표 수정과 대규모 개발계획의 타당성 재검토 필요성 제기에 따라 지난 2010년에 수립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변경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안)에는 계획인구를 당초 37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30만명을 축소 조정하면서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도시공간구상 및 10대 핵심이슈 등이 들어있다.
또한 지난 1년에 걸쳐 인천발전연구원에서 계획(안) 수정을 위해 관련전문가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4번의 자문회의 통하여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공청회에서 세부공개됐다.
특히 이 계획(안)은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이라는 도시미래상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류도시, 미래를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녹색도시, 모두를 위한 보편적 복지도시, 도시재생을 통한 창조적 문화도시 등 추진 목표를 정하고 16대전략 등 세부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 6부도심에서 3주핵 4부핵 6발전축으로 변경했으며 단핵도시에서 다핵도시화로의 재편을 위해 동인천, 구월, 부평을 3주핵으로 하고, 송도, 영종, 청라, 검단을 4부핵으로 정했다.
한편 인천시는 향후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보완한 후, 다음달 시의회 의견청취, 오는 7∼8월에 관계행정기관 협의, 9월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중 확정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