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은 10일 인천시의 재정난 해결책으로 “여야 대선 공약에 인천 국비 지원방안 넣자”고 제시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새얼문화재단 주최 ‘새얼아침대화’초청 강연에서 인천시의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정치권이 각자 여야 대선 후보 공약에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비 파격 지원 방안을 책임지고 포함시키고, 6월 국회 개원을 전후로 조속히 여야+인천시+시민사회와 함께 협의회를 개최해 인천 재정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자”고 공개 제안했다.
그는 특히 본인의 정치적 소신과 공약 실천 현황을 소개한 뒤, 계양구를 포함한 인천시 각 자치단체 발전에 열악한 재정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해법으로 계양구 차원에서는 교부금 확보와 서운산업단지 조성으로 얻는 세수 증대가 필요하지만, 인천시 차원에서는 아시안게임 및 도시철도 2호선 등 초대형 국책사업에 전향적 국비 지원 확보가 필수적임을 밝혔다.
신 의원은 “결국 재정 문제 해소는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이 관건인 만큼, 올 연말 대선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및 도시철도 2호선 등 국책사업 국비 파격 지원 방안을 인천 여야 정치인들이 책임지고 각자 자당 유력 대선 후보 공약에 포함시키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