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2012년도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친환경놀이터를 발굴, 홍보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원과 아파트, 학교, 보육시설 등의 놀이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원과 놀이터의 환경친화, 흥미·감성유발, 물리적 안전, 유지관리 등이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최초 1997년에 조성된 길쌈어린이공원은 배수불량 등 문제점과 주민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등을 해소키 위해 지난해 리모델링한 공원으로써 사업시행 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적극 보완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부족한 수목을 보강해 녹음이 우거져 어린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친환경 숲속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어린이들에게 불편했던 공원 내 단차를 미끄럼 놀이터로 조성하는 등 기존 획일화된 공원을 테마가 있고 활용도가 높은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친환경성, 기능성, 유지관리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친환경 안심 놀이터 모범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일 정부과천청사 환경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