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력범죄와 아동 부녀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남부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영상정보를 활용 범죄예방 및 용의자 현장검거할 수 있는 112종합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특히 기존 112상황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지난 2월 시와 업무협의를 통해 경찰서와 광교 U-City내 CCTV관제센터 및 수원교통정보센터간 영상정보 핫라인을 구축하고 5개의 대형스크린과 CCTV 모니터링 전문요원을 배치했다.
15일 수원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앞으로 사건 발생시 112종합상활실 전면에 설치된 75인치 IDS패널을 통해 범죄현장을 확인해 가장 가까운 순찰차와 교통순찰차, 형사기동차 등에 출동지령을 내리고, 추가로 설치된 42인치 4개의 패널로 범죄현장 인근 주택가 방범용 CCTV를 확인해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표출한다.
아울러 CCTV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자동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발생지 및 주변 영상자료를 자동으로 표출하고, 범인도주시 이동경로에 따른 주변 영상자료를 112순찰차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용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해 조기검거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출동경찰관이 범인의 인상착의 및 도주경로를 영상으로 확인, 범인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유현철 수원남부서장은 “현장검거 및 범죄예방을 위해 구축한 112종합상황실 개편으로 신고접수와 동시에 추적·검거 시스템을 구축하고 ‘One Second Faster, One Step Ahead(1초 더 빨리, 한걸음 더 먼저) 112’의 구호처럼 신속한 현장조치를 통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