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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잡기 약발은?… 도내 학생 80% “과외 받는다”

정부와 지자체가 각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시행하고 있으나 경기도 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학원에서 과외수업을 받는 등 과외 비율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의 ‘2011년 도민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학원에서 과외를 받는 학생 비율은 80.1%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군포가 92.5%로 가장 높게 나왔고 안성이 89.0%, 과천 88.8%, 안양 85.5% 순으로 나타난 반면, 동두천은 55.2%, 포천 지역은 64.7%로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과외 학생 비율이 낮았다.

학교급별 과외 비율은 초등학생이 82.5%, 중학생 81.4%, 고교생 74.0%로 조사됐다. 도내 학생들의 과외 비율은 2001년 70.0%, 2006년 76.0% 등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각 가정에서 학생 자녀들에게 과외를 시키는 이유로는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46.8%)’, ‘학교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해서(18.4%)’, ‘남들이 대부분 하니까 안 하면 불안해서(17.1%)’를 꼽았다. 반면, 자녀에게 학원 과외를 시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 사정으로(51.5%)’, ‘자녀가 원하지 않아서(22.2%), ’학교수업만으로 충분하기 때문(18.1%)‘이라고 답했다.

경기도 2011년 도민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는 지난해 9월20일부터 10일간 무작위로 추출한 도내 31개 시·군 1만2천여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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