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우제창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용인갑)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 관련자 구속, 체포 조사 등 전방위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2일 1면, 5일 3면, 13일·16일 7면, 23일·26일자 6면 보도)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달아났던 후원회 사무국장 J씨를 체포해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9일 용인 시내에서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로 그동안 종적이 묘연했던 후원회 사무국장 J씨를 검거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된 J씨는 압수수색 당시 거액의 백화점 상품권 뭉치와 현금 등이 차 트렁크에서 적발된 이후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고 한달 넘게 도피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직적인 수사방해 의혹을 받던 J씨의 검거로 수사가 더욱 구체화 될 것이란 전망속에 함께 잠적한 보좌관 H씨 등의 행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