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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북중, 럭비 7년만에 ‘정상 노크’

 



부천북중이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럭비에서 ‘강호’ 충북 청주남중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부천북중은 21일 안산 호수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럭비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강힘찬과 박돈해, 강태원, 이준혁, 이누리의 트라이와 김기민의 골킥에 힘입어 남기범이 분전한 청주남중을 33-31,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부천북중은 지난 2005년 충북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특히 부천북중은 지난 2009년 전남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전 이후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청주남중을 꺾으면서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한 청주남중은 팀의 에이스이자 봄철대회 최우수선수인 김현수가 전날 부산 영도중과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데다 후반 급격한 체력저하로 추격에 실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부천북중은 이날 대전 가양중을 55-14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른 서울사대부중과 2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패권을 다툰다.

전반 시작 50초만에 청주남중 남기범에게 트라이와 골킥을 허용하며 0-7로 끌려간 부천북중은 전반 7분 강힘찬의 트라이로 따라붙은 뒤 전반 9분 청주남중이 남기범의 트라이로 7-12로 달아나자 전반 15분 이준혁의 트라이와 김기민의 골킥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고 여세를 몰아 전반 21분 강태원의 트라이와 김기민의 골킥이 잇따라 득점으로 연결되며 역전에 성공, 19-1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부천북중은 후반 초반 청주남중 현지훈에게 트라이를 허용하며 19-17, 2점 차까지 쫒겼지만 후반 11분 강힘찬의 트라이 성공에 이은 김기민의 골킥으로 7점을 추가한 뒤 후반 13분 이누리의 트라이와 김기민의 골킥이 잇따라 성공돼 33-17, 16점 차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부천북중은 후반 중반 이후 득점을 만회하려는 청주남중의 거센 공세에 고전하며 2번의 트라이와 2번의 골킥을 허용해 33-31, 2점차까지 쫒겼지만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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