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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요트길’ 돛 달았다

중국요트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산동성 산하 청도시 및 래주시 관련 공무원과 청도 마리나 이효빈 사장, 요트선수 등 중국 요트 관련 주요 인사 70여명이 27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전곡항 마리나를 방문한다.

이들은 중국 산동성 청도시와 화성시 전곡항을 왕복하는 제1회 래주배 한·중 오션레이스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축하하고 향후 양 지역간 해양레저산업 및 관광교류 증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전곡항을 찾는다.

중국 청도마리나는 2008년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돼 요트대회를 운영할 정도로 발전된 곳으로 750선석의 마리나와 요트 박물관, 클럽하우스 등 요트관련 인프라가 잘 형성된 중국 제1의 요트 관련 해양레저의 중심지이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그동안 전곡항을 국내 제1의 해양레저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최, 해양레저 산업단지 조성, 200선석의 마리나 건설 등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발돋음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 청도·래주시 등의 이번 방문단은 한국과 중국 간 황해항로를 처음으로 여는 것은 물론 청도와 화성 전곡항간에 향후 발전방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양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충호 도 체육과장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국내 해양레저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전곡 마리나와 중국 제1의 청도마리나 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물꼬를 텃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화성시와 협력을 통해 전곡항 마리나가 아시아권에서 제1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 마리나를 관리하고 있는 청도 범선유한회사 이효빈 부사장은 “중국 청도 마리나와 함께 아시아의 요트관련 산업을 협력할 파트너로 경기도 화성시의 전곡항을 염원해 왔다”며 “한국 제1의 요트산업 메카인 전곡항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고 화성시 전곡항과 청도시 청도 마리나가 아시아 제1의 요트산업 중심지역으로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래주배 한·중 오션레이스는 25일 래주시를 출발해 28일 전곡항에 입항한 뒤 2박3일 동안 전곡항에 머물다 30일 출항해 6월 3일 청도시에 도착하는 코스로 중국 4개 팀과 한국 2개 팀 등 6개 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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