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학생인권과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김혜리(44·여) 장학사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과 친근한 노래를 만들었다.
“학교폭력 안돼∼/나의 몸과 마음 소중해/너의 몸과 맘도 소중해/고운말 하는 예쁜 입/먼저 사과하는 예쁜 손.”
평택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팀이 작곡을 담당했고,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쉽도록 UCC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상에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장학사는 학생들에게 역사공부를 시킬 때 노래로 암기시켜 큰 효과를 본 것에 착안, 지난 4월 말부터 한달간 노력해 ‘학교폭력 안돼∼ Song’을 완성했다.
김혜리 장학사는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위주의 대책보다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며, 학생들이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도록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재미있고 친근한 율동과 노래를 통해 학교폭력을 자연스럽게 근절시킬 수 있다고 판단, UCC 동영상을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