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도 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도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용인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유도에서 금 7개, 은 2개, 동메달 5개로 서울시(금 5, 은 3, 동 2)와 경남(금 4, 동 2)을 제치고 종목 1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8개, 동메달 5개로 종목 1위에 올랐던 도는 지난해 금 3개, 은 5개, 동메달 5개로 개최지 경남(금 5, 동 7)에 1위 자리를 내줬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13연패를 차지하며 국내 유도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한 도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저력을 이어왔다.
도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지난 26일 열린 여자중등부 57㎏급 한희주(의정부 경민여중)를 시작으로 여중부 70㎏급 유도희, 52㎏급 이예원(이상 경민여중), 남초부 43㎏급 권영민, 35㎏급 김정우(이상 양주 덕계초) 등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중부 63㎏급 김평안(경민여중)과 남초부 53㎏급 연성현(덕계초)이 은메달을, 여중부 48㎏급 서수민(수원 권선중)과 남초부 65㎏급 서강혁(의정부 금오초), 65㎏급 윤대규(덕계초)가 3위에 오르는 등 대회 첫날에만 금 5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도는 대회 이틀째인 27일에도 남중부 73㎏급 하선우(안산 관산중)와 45㎏급 전승범(양평 용문중)이 금메달을 추가하고 남중부 66㎏급 조상훈과 81㎏급 조영학(이상 의정부 경민중)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종목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남중부 73㎏급 하선우는 체급 우승과 함께 남중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남초부 김정우와 여중부 이예원도 각각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허균 도유도회 전무이사는 “지난해 아쉽게 경남에 우승을 내줬지만 올해 전 종별에서 다양하게 메달을 수확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