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벌말 마을’을 ‘화재 없는 마을’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벌말 마을은 월피119안전센터와 4.3㎞나 떨어져 있고, 진입로도 편도 1차선으로 폭이 좁아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에 어려운 지역이다.
안산소방서는 배재석(63) 노인회 사무국장과 김세연(43) 새마을지도자, 김기중(63) 통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62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다. 또한 마을회관에는 119구급함을 설치했다.
우동인 서장은 “주민이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인 예방활동으로 벌말 마을에서는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지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