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수도사업소 내 물 사랑 쉼터에 ‘북샘(bookcem)’을 조성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북샘’이란 ‘책이 솟아나는 샘’이란 뜻과 동시에 시민이 책(book)으로 소통(communication)하며, 책 읽는 즐거움(enjoyment) 및 교육(education)효과 그리고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memory)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공간을 독서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학생들의 문예부 활동장소로 제공하고, 방문·이용객들이 추천한 도서를 순환 전시(도서 표지에 추천자 이름 기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책 읽는 군포 시책에 대한 개인의 생각 및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두들링(Doodling)’ 메모판을 설치·관리해 여론 수렴 및 소통, 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이 장소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그릴 수 있도록 도화지와 물감 등을 제공하는 ‘철쭉동산 도화지에 우리 가족 그리기’ 행사도 연중 운영하고, 오는 10월 중에는 낙엽을 활용한 ‘우리 가족만의 책갈피 만들기’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섭 상수과장은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군포, 철쭉과 함께 행복한 가족 등 우리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북샘’을 운영한다”며 “수도사업소가 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곳, 독서하고 싶은 곳, 가족행복이 솟아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 사랑방 및 쉼터 등 기타 수도사업소 방문과 시설 이용에 대한 상세 정보는 전화(☎031-390-3212, 3294, 8688, 32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