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평택에서 열린 한국폴리텍 특성화대학 입시설명회에 경기·충청권 교장 27명과 입시담당 부장교사 43명 등 7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국폴리텍 바이오ㆍ섬유패션ㆍ항공ㆍ안성여자 등 4개 캠퍼스가 참여해 이날 오전 평택 W예식장에서 가진 입시설명회에는 경기·충청권 공고와 디자인고, 전산고, 하이텍고, 정보과학고, 디지털고, 도예고 등 43개교 입시담당 부장교사와 27명의 교장이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성화대학은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요구에 맞춰 인성과 맞춤형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1년 교과부 조사 취업률 정보공시에 따르면 바이오캠퍼스 93.6%, 섬유패션캠퍼스 82.7%, 항공캠퍼스 93.2%, 안성여자캠퍼스 83.7%로 4년제 평균 54.5%, 전문대 평균 60.7%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서광돈 평택기계공고 교장은 “어떤 커리큘럼으로 취업률 1위의 최고 대학이 됐냐”고 질의했고, 대학측은 “기업에 입사하면 재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업과 학교가 밀접한 관계속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학측은 또 입시설명회장에 대형 테이블 15개를 배치, 테이블당 1~2명의 관계자를 앉혀 입시담당 부장교사들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부장교사들은 면접요령과 캠퍼스별 특성, 기숙사 현황, 취업생들의 4대보험 가입여부, 진학과 취업 노하우 등을 꼼꼼히 따졌다.
입시설명회장에는 충청남도 교육청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등 교육청 관계자도 참석했다.
한국폴리텍 안성여자캠퍼스의 한 관계자는 “입시설명회에 교장선생님이 대거 참석한 것은 대학 졸업 후 학생들의 취업에 큰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