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DVB은행 본사에서 DVB은행과 선박금융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독일 국유재산 관련 업무협력을 위해 장영철 사장이 독일연방 재무성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은 한국 선박금융 프로젝트 관련 상호 업무협력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교류와 정보 교환을 통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일 DVB은행은 선박, 항공기, 육상 운송기기만을 특화해 금융, 투자, 컨설팅을 제공하는 글로벌 운송분야 전문 투자은행으로, 특히 선박금융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문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전 세계 해운시장 및 선박금융 관련 정보를 활용해 캠코 선박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투입된 구조조정기금을 차질없이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시 유수의 글로벌 선박금융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선박금융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