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를 위해 4년 만에 6월 1일자로 본청 및 소속기관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소속기관의 현장연구와 기술보급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협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등 신 행정수요에 능동적 대처와 올해 확보한 소요정원 14명(5급 1명, 7급 1명, 연구관 8명, 연구사 4명)을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농진청 전체 정원은 1천843명에서 1천857명으로 14명 늘어난다.
조직개편 내용을 보면 본청의 연구정책국과 농촌지원국의 2개 과를 축소해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 및 기술지원팀을 신설, 소속기관의 현장연구 및 기술보급 기능을 강화했다.
귀농·귀촌 종합상담, 민원업무를 위해 본청 고객지원센터와 KOPIA 센터 등 국제협력 업무 강화를 위해 국외농업기술과를 각각 신설했다.
또 국립농업과학원 유해화학과를 화학물질안전과로,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잡곡과를 잡곡과로 변경하는 등 11개 부서에 대한 명칭을 변경했다.
김종배 농진청 행정법무담당관은 “올해 하반기에는 외부 조직진단을 통해 미래수요에 적합한 기능조정 방안을 도출해 2단계 직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