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단장 김기수)이 지난 1일 평택 미군기지 건설현장에서 ‘평택 현장 사무소 준공 및 입주식’을 열고 설계와 공사 발주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수 사업단장, 제이 킴 주한미군 재배치 참모부장 대리, 제임스 죠이너시설관리사령부 태평양지부부단장, 도날드 디지디오 미국 극동 공병단 단장, 무어 험프리기지 부대장과 주요 한·미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2년! 기지이전 기반을 구축하는 해’로 선정한 사업단은 올해부터 평택기지 건설의 설계와 공사 발주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공사 현장에서의 시설관리, 감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말 새로 준공된 이전사업 평택현장 사무소로 한·미 사업관리부서 약 400여명이 이동을 완료했다.
이로써 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현장에서 체계적인 공사현장 관리 및 감독을 통해 이전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미국 국방성 설계 기준에 맞도록 공사가 추진되도록 감독함은 물론, 계획된 일정에 제반시설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군기지이전사단 관계자는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치과, 병원 등의 공사 착공과 의무여단 막사와 식당, 미드타운 의료시설 등 40여 건의 설계 발주를 앞두고 있어 국내 건설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