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천연 식물자원에서 뽑아낸 추출물 시료를 식물기능성 연구자에게 공개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추출물은 180여 점으로, 총 61개과 252종 508점의 추출물이 분양된다.
기능성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1회당 분양 추출물 점수도 기존 100점에서 500점으로 확대했다. 추출물 1점당 분양 분량은 20㎎ 이내다.
공개된 식물자원 추출물 목록에는 식물의 학명, 추출부위 및 추출조건 등의 자세한 정보가 제시돼 분양받은 연구자가 자원으로 한 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 생활소재 등의 개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추출물을 분양받고자 하는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에서 안내를 받으면 된다.
이승은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 박사는 “약용식물을 이용한 식물자원 추출물은 기능성 연구를 하기 위한 좋은 소재로, 국가 전체의 기능성 연구 활성화를 위해 추출물 조제 및 분양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