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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일대...점집·철학관 골라 도둑질 50대 영장

평택과 송탄 일대 점집과 철학관을 돌며 금품을 털어온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4일 무속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턴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 30분쯤 평택시 비전동 소재 L모(54)씨의 J보살에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 현관 유리를 깨고 몰래 들어가 법당위에 있는 현금과 양주 등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 1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평택과 송탄 일대의 점집과 철학관 등만 골라 카터기 등을 이용, 유리창을 깨거나 자물쇠를 절단하고 들어가 10여 차례에 걸쳐 1천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2차례의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부인하고 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씨의 족적과 DNA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비전동과 통복동 주변 일대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와 방범용 CCTV를 확인하고 잠복 중이던 평택지구대 4팀에 의해 지난 1일 오후 4시 45분쯤 평택시 비전동의 한 마트 앞 노상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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