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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월 국내주식 3조4천억 순매도

지난 5월 외국인이 3조4천억원의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유럽계 자금이 전체 외국인 주식 순매도의 87%를 차지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2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3조3천847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감독원 측은 외국인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단기성향의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유럽계는 4월 1조491억원에 이어 지난달에도 2조9천530억원의 대규모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을 주도했다.

이 가운데 영국계 자금은 1조7천159억원에 달했으며, 이어 룩셈부르크(6천106억원), 프랑스(4천599억원)가 뒤를 이었다.

미국계 자금의 매도세도 다소 늘어났다. 미국계는 4월 2천830억원에 이어 5월에도 4천457억원을 빼갔다.

반면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지난달 3천49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며, 노르웨이와 캐나다도 각각 2천241억원, 1천168억원을 기록하며 올 들어 5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367조8천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34조3천억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50조9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영국(9.8%), 룩셈부르크(6.7%), 싱가포르(4.8%) 등의 순이었다.

상장채권 순매수에서 만기상환 등을 뺀 외국인 순투자는 6천억원에 머물렀으나 전월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반전됐다.

유럽계는 4월 2천562억원 순유출에서 5월 7천521억원 순유입으로 전환됐고, 미국계는 일부 기관의 대량매도로 5천72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5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88조5천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소폭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7조6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9.9%를 나타냈고, 룩셈부르크가 14조2천억원(16.0%), 중국이 10조3천억원(11.6%)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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