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학교폭력범죄예방위원들이 합동순찰근무중 가스렌지를 켜둔채 잠든 40대 주부를 발견, 인명피해는 물론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 속에서 슬기롭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소사경찰서 윤돈하(왼쪽) 소사지구대 팀장과 어머니폴리스 등 총 6명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쯤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순찰을 돌던 중 소사구 소사로 163번지 소재 S빌라에서 부엌 창문으로 큰 음악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이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A씨(43·여)가 가스렌지 켜둔상태에서 음식을 올려둔 채 그대로 잠들었던 것.
이를 발견한 경찰과 어머니폴리스 대원들은 즉시 인근순찰차, 119소방대에 지원요청 후 약 10여분간 문을 두드려 집안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깨웠고, 신속히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