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포항공과대학교 정규열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식중독균 10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중점 관리하는 식중독균 6종을 포함한 10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식중독균 10종은 대장균 O157:H7,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즈, 장염비브리오, 시겔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캠필로박터 제주니다.
기존에 배지에서 검사하는 검출법은 세균 확인까지 3일에서 10일 이상 소요되고, 동시분석 세균 수도 5종 이하에 불과했다.
이번 기술은 식중독균 10종을 시료 전처리부터 최종 결과 확인까지 8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